대구교육, 미래역량교육으로 새롭게 도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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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 미래역량교육으로 새롭게 도약하다
  •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 승인 2019.01.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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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밑그림 제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019 대구미래역량교육 안내를 위한 신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1.07. (사진_대구시교육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7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교육청 출입 기자 신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날 간담회는 강은희 교육감 취임 이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여 준비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밑그림과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과 이를 구현하기 위해 미래역량 함양, 다품교육, 학교자율성 강화, 따뜻한 교육공동체의 4가지 전략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5개의 중점과제와 54개의 실천과제를 체계화하여 미래역량교육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2019 대구미래역량교육은 교실수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인증 교육과정(IB), 초등학교 놀이학년제, 미래교실 리노베이션, 상상제작소 등을 도입하여 정형화된 수업과 공간에서 벗어나 미래형 수업과 창의적인 학습공간으로 재구조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 발현 및 미래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1수업 2교사제 운영, 뇌과학적 두뇌사고기반 진로학습코칭센터 구축, 대입내비게이션 및 진로진학센터 등 맞춤형 진로․학습코칭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꽃 피우며, 초․중학교 무상급식, 우선배려학생 지원, 돌봄교실 확충 등 모두가 행복한 다품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 역점 추진 과제는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학생중심수업’으로 즐겁게 배우고 신명나게 가르치는 교실수업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제인증 교육과정(IB), 기초․기본학력 신장, 교원업무경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인증 교육과정(IB)은 비영리 교육재단인 IB0에서 개발․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핵심 개념 탐구 및 학문간 유기적 통합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과정이다. 우리 교육청은 지난 해 관심학교 20교를 운영하였으며, 2019년에는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연수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교원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기본학력 신장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학습부진학생과 심리‧정서적 부적응 학생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한다. 2018년 시범운영한 결과 과제 수행력 및 성적 향상, 정서적 안정감, 교사와의 관계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으며 2019년에는 10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뇌과학적 두뇌사고기반 진로학습코칭센터, 온라인 기초학력지원시스템 등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러한 교실수업 개선과 함께 선생님들이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학교 선택제, 정책사업 일몰제, 매뉴얼 보완 등 관행적인 업무를 폐지하고 통합하여 교원의 행정업무를 30% 경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자율평가, 학교특색경영, 학교예산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여 단위학교 책임경영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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