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셀바이오, 해외진출ㆍ주주가치제고 위해 2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철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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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셀바이오, 해외진출ㆍ주주가치제고 위해 2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철회 결정
  • 전진홍 기자
  • 승인 2019.01.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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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노보셀바이오(NOVOCELLBIO)는 지난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50억 규모 전환사채 중 200억원에 대한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해외시장 진출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발행 철회로 납입 청약자는 오는 1월 22일 납입하려는 납입금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원만하게 합의했다. 또한 이미 납입된 50억 원에 대한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유력한 방안으로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고 있다.

㈜노보셀바이오(NOVOCELLBIO)의 이번 결정은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노보셀바이오(NOVOCELLBIO)는 NK면역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 일정을 세우고 그에 따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노보셀바이오(NOVOCELLBIO)는 7일 전 임상시험 계약을 마치고 임상 1,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빠른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 1상과 임상 2상 시험을 시간차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2020년 6월 임상2상 시험이 완료된 후에는 조건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주)노보셀바이오(NOVOCELLBIO)의 기술력은 일본과 중국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NK면역세포 배양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면역치료의 세계 최고라 자부하는 일본에 NK면역세포치료 암 클리닉을 개설해 지난해 20일 연구진과 배양사가 일본 현지로 출국하기도 했다. 일본 암 치료 시장 진출 및 상용화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린 셈이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로 암을 치료하는 전문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중국의 제약회사와 상당한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로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 유럽 대형 제약사와 기술 이전도 논의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바이오 사의 초청으로 미국 현지에서 면역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그만큼 NK면역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제약사의 러브콜은 (주)노보셀바이오(NOVOCELLBIO)가 가진 기술력의 차이로 해석된다. (주)노보셀바이오(NOVOCELLBIO)의 NK면역치료제는 상대적으로 배양이 용이한 T-세포만을 대량으로 배양, 주입하는 것이 아니다. 암세포에 대한 강력한 억제 효과가 입증된 고활성 NK-면역세포와 T-세포를 함께 배양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NK면역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할 때 ‘퍼포린’이라는 단백질을 분비해 암세포 막에 구멍을 내고 여기에 ‘그랜자임’이라는 물질을 넣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말한다. 또한 ‘트레일’이라는 단백질을 분비한다. 암세포에 자살을 유도하는 단백질이다. 

(주)노보셀바이오 관계자는 “특화된 수용체에 배양한 면역 세포를 만든다. 이 세포는 ‘퍼포린’과 ‘그랜자임’이’ 90% 이상, ‘트레일’은 40% 이상 발현하게 된다. 배양 전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암세포 공격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NK면역세포 치료제는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에게 탁월하다. NK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면역항암제가 작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더욱 높여 NK면역세포의 양과 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보셀바이오 연구진은 일본 규슈의 암 치료 클리닉에서 세포배양 치료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중국과 오는 2월경 공동사업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중국 내에 NK면역세포 치료병원 개설 및 중국 국립대학과의 공동연구가 진행된다. 중국 측에서 자본과 시설을 제공하고 중국 중앙정부의 행정 지원으로 빠른 사업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이 철회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가 올릴 성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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