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식 생략으로 탈권위적 행보 눈길 -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김종환 창원시 성산구청장은 7일 취임식은 생략하고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이라는 시정목표에 발맞춰 부서별로 직접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행사를 대신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김종환 성산구청장은 직원들과의 자리에서 “그간의 공직생활을 통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성산구와 창원시 발전을 앞당기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구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해 생활민원을 해소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알찬 구정을 펼쳐 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으며, 특히 올해는 ‘창원경제 부흥 원년’인 만큼 창원의 경제 중심인 우리 성산구가 앞장서서 경제부흥을 이끌고 구민생활의 구석구석을 잘 보살펴 명실 공히 창원의 으뜸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이 외에도 취임 첫날 첫 공식행사로 제2안민터널 공사현장, 창원터널, 공동구 등 관내 주요 현장을 둘러보는 등 숨 가쁜 첫날 일정을 이어갔다.
김종환 성산구청장은 1980년 통영에서 첫 공직에 입문한 후, 1992년 창원시로 전입, 2010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201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해양수산국장, 행정국장 등을 거쳐 이번 1월 7일자로 성산구청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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