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60주년 앞둔 새정치민주연합, "100년 정당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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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60주년 앞둔 새정치민주연합, "100년 정당 만들자"
  • 편집국
  • 승인 2015.09.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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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당 60주년 기념일 맞아 단합과 혁신 다짐

   
 

[시사매거진]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 6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100년 정당을 만들자"며 단합과 혁신을 다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다"며 "단결과 혁신으로 승리해 새로운 가치와 비전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100년 정당을 만들자"고 밝혔다.

문 대표는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문제의 원인은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이라며 "문제 해결은 역시 우리 몫일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이어 "우리 당이 지금 혁신과 단결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걸어온 지난 60년의 저력을 믿는다"며 "축적된 경험과 경륜, 지혜, 지성이 우리를 다시 뭉치게 하고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지난 60년은 '국민이 국가이고 국가가 국민'인 시대를 열기 위한 끝 없는 항쟁의 역사였다. 국민을 정치의 중심에 두고 민생을 정책의 중심에 세운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를 함께해 왔다"며 "권위주의 정권의 후예들은 이데올로기 스펙트럼를 우파 진영으로 한정시키고 용의주도하게 우리의 입지를 축소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럼에도 냉전, 분단의 반공체제를 딛고 보수독점의 정당 체제를 변화시키는 희망이 우리 안에 있다고 자부한다"며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는 것이 그 희망을 살리기 위한 숙명이자 우리의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병헌 창당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도 "우리는 민주 창당 60년을 꿰뚫는 가치와 지향점이 민주, 민생, 통일이라고 자부한다"며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기라성 같은 개혁 인사를 중심으로 창당된 민주당은 우리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 찬란한 역사를 자부하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역사를 반추해보면 우리는 분열할 때 패배했고, 통합하고 화합할 때 승리해왔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작은 차이로 인한 분열과 분란의 문제는 60년 역사의 강물 속에, 도도히 흐르는 우리 당 자부심 속에 떠내려 보내자.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화합과 단결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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