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지난 3일 대구FC가 2019시즌을 함께할 총 7인의 신인 선수를 새롭게 맞이했다.
대구는 자유계약선발로 정영웅(미드필더. 중앙대), 송준호(수비수. 중앙대), 황유승(수비수. 고려대), 고태규(수비수. 용인대), 박재경(수비수. 학성고), 조우현(미드필더. 청구고)을, 우선지명으로는 구단 산하 U-18팀(현풍고) 출신 박민서(미드필더. 현풍고 프로직행)를 영입했다.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 지은 선수는 대구FC 산하 율원중-현풍고 출신의 박민서다. 박민서는 2018년 우선 지명으로 대구의 선택을 받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볼을 소유하고 컨트롤 하는 능력이 좋으며 정교한 패스와 템포 역시 고교생 수준을 이미 뛰어 넘었다는 평가다.
대학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 신인들도 대구의 부름을 받았다. 중앙대에서는 정영웅과 송준호가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정영웅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고,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드리블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송준호는 활동량이 많고, 수비할 때에도 적극적으로 싸워주는 것이 장점인 수비수다. 이 둘의 활약으로 중앙대는 2018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용인대 고태규는 다부진 체격과 좋은 발밑 기술을 가진 수비수로, 2018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수비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고려대 황유승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 측면 수비능력뿐만 아니라 매우 빠른 공수전환이 장점이다. 또한, 킥력도 탁월하며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성고 박재경은 중앙 수비수로 제공권과 속도, 수비 지휘능력이 탁월한 선수이다. 190cm/80kg의 다부진 체격에 좋은 발밑 기술을 갖추고 있다. 청구고 조우현은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드리블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투지 있는 플레이를 펼쳐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박민서는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계속)
한편 대구는 오는 2월 17일(일)까지 경남 남해, 중국 쿤밍, 상해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 신인선수 7명 프로필 ▲정영웅 : MF | 97.04.23 | 중앙대-중대부고 | 174cm/69kg ▲송준호 : DF | 97.12.16 | 중앙대-장훈고 | 184cm/72kg ▲황유승 : DF | 96.05.10 | 고려대-진주고 | 175cm/72kg ▲고태규 : DF | 96.08.02 | 용인대-현대고 | 190cm/83kg ▲박민서 : MF | 00.09.15 | 현풍고-율원중 | 175cm/68kg ▲박재경 : DF | 00.04.28 | 학성고-장철민FC | 190cm/80kg ▲조우현 : MF | 00.05.01 | 청구고-청구중 | 181cm/76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