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홀로사시는 어르신 초청 식사, 노래자랑, 선물 등 이쁜 딸같은 효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 들꽃라이온스클럽(회장 김신숙, 회원 42명)는 해마다 전주 거주 독거노인들을 초청하여 경로위안잔치를 해오고 있다.
지난 1.3일 들꽃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전주시 효자1,2,3,4,5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0여 명을 초청하여 효자동 엄마손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 봉사를 하고, 유명 MC 겸 가수 유진과 변지훈, 현진, 혜미 등 가수를 초청하여 흥겨운 위안의 시간을 마련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것을 바라면서 무릎담요도 일일히 선물하는 등 섬세한 딸, 며느리의 손길을 느끼게 해준 아주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김효순 할머니(78세)는 "딸자식보다 더 고맙고 따뜻함을 느꼈다"며 눈시울 붉히기도 했다.

들꽃라이온스클럽 김신숙 회장은 "날마다라도 해 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래도 이렇게 한 겨울을 홀로 혼밥을 드시며 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사정이 여의치는 않지만, 들꽃라이온스 회원들이 성심성의껏 한마음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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