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8년도 외국인직접투자' 3년 내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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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8년도 외국인직접투자' 3년 내 최대치 경신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1.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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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5300만달러 유치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울산시의 2018년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8억5300만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3년 내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8년 외국인직접투자가 14개사, 8억5300만달러를 기록, 2016년(8개사 2억7300만달러), 2017년(11개사 5억400만달러)에 이어 3년 내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이 실적은 지난해 외자유치 목표액(5억달러)의 170%에 달한다.

도착 기준으로도 6억2268만달러를 달성해 2017년 말 실적 기준 5억3900만달러를 넘어섰다.

울산시는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외국투자 자본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외국인직접투자에 의한 신‧증설투자로 168명의 직접고용과 연간 1700여명 간접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김연옥 울산시 투자교류과장은 “올해도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신산업 유치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울산에는 총 33개국 166개사에서 89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화학이 46.8%, 석유 27.6%, 기계 9.5%, 금속 8.0%, 기타 8.1% 등이다. 투자액이 많은 국가는 중동 30.0%, 일본 19.1%, 싱가포르 15.7%, 영국 8.2%, 미국 7.1%, 독일 6.0%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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