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새로운 시정에 대한 기대와 다양한 소통 요구에 따라 사람과 사회적 가치 중심의 구정을 위해 올해 계획을 밝혔다.
소통과 공감으로 혁신구정 운영
“현장에 답있고 사람있다”는 뜻의 주민참여 소통공감행정인 ‘현장답사’를 운영한다.
현장답사는 복합민원과 주민불편사항 현장에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는 반갑데이(day)를 통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시책이며, 또 월 1회 구청장과 함께하는 반짝 데이트를 운영해 구정 전반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제안 의견을 반영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월영동, 완월동행정복지센터와 오동민원센터를 신축하고 진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증축해 지역민의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고 행정복지센터 역할을 다양화 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한 구민 행복 실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의 지역 인적안정망인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통장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해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초기위험을 감지하며 복지욕구를 파악하여 읍면동에 신고하는 것이다.
또 부모가 어린이집 보육에 참여하는 ‘엄마, 아빠와 해피투게더’도 운영해 부모의 재능 기부로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월 1회 부모참여 수업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재능발표회도 열 계획이다.
구민중심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등급별, 테마별로 맞춤 단속하고 대형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을 탄력적으로 관리하되 봄철 황사발생으로 민원발생이 많은 시기에는 현장점검을 강화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강화를 위해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경유차량 비디오카메라 단속과 자동차 공회전 단속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로봇형 건식 청소기를 도입해 청소효율을 향상시키는 시가지 청소장비 선진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환경미화에 효과가 있을 경우 전 동에 로봇청소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원시 야생동물과 유기동물 구조, 서식지 보호활동을 담당하는 경남야생생물보호소를 활용해 어린이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해 체험형 생태교육으로 야생 동식물에 대한 시민인식을 증진시킨다.
살기 좋은 농어촌, 쾌적한 힐링도시 조성
어업인이 조업을 마치고 위판장 입항 시 인양쓰레기 수매를 실시하고 항구와 포구에 적재된 인양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해양쓰레기 재투기를 방지하는 해양 쓰레기 자율수거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조업 의식강화와 해난사고 최소화를 위해 어선 안전조업 교육과 안전장비 실태조사, 월1회 어선안전의 날 운영, 낚시어선 안전게시판 설치와 안전설비 정기점검 등을 실시한다.
만날공원 산책로 포장 재질을 차량 통행에 견딜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정·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가고 싶은 공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명품 숲속 길 관리를 위해 관내 임도와 둘레길의 데크, 정자와 같은 시설물을 보수하고, 신월초등학교 뒤 청량산 등산로에는 야자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진규 구청장은 “2019년에도 현장행정을 강화해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고 구민의 필요를 미리 헤아려 해결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또한 신속집행과 신규 시책 발굴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