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하여 기재위 소집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폭로를 계속하고 있다”며 “기재부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을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 기재위의 소집을 제안한다며 “신 전 사무관의 폭로내용을 보면, 기재부 내에서 적자 국채발행과 관련한 언급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고, 이는 기재부의 주요 임무 중 하나”이고 “특히 신 전 사무관이 제기한 KT&G 사장 선임에 관련한 청와대의 개입과 기재부의 활동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기재부는 이 문제를 두고 무조건 부인하고 덮으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국회 기재위를 통해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점을 밝혀야 한다”며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할 책임이 국회와 기재위에도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신속한 기재위 소집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