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극장서 '미술관에 간 윌리', '우리 엄마' 공연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겨울방학 특집으로 세계적인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미술관에 간 윌리’와 ‘우리 엄마’가 부산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겨울방학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작품은 앤서니 브라운의 유명한 그림책 중 ‘미술관에 간 윌리’와 ‘우리 엄마’가 음악 교육극으로 재탄생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미술관에 간 윌리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진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등 유명한 작품 속 숨어 있는 재미를 찾아보고, 다양한 모습의 일상을 담은 윌리의 그림과도 비교해보며 음악을 통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엄마는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중극장에서 공연되며, ‘캐논 변주곡’, ‘비창’, ‘랩소디 인 블루’ 등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선율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상시 진행되는 사랑채극장 어린이 공연 외에도 여름방학 때 선보인 ‘원더매직의 과학마술콘서트’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들로 부산지역 어린이들의 공연문화에 대한 조기교육을 증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예술과장은 “패키지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앤서니 브라운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추억을 선사하며 풍성한 겨울방학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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