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제3법 우선…야, 국정원 의혹 진실규명 우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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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대수석부대표는 10일 회동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협의한다. |
[시사매거진] 여야 원대수석부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8월 임시국회의 의사일정을 협의한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지난해 정부 결산안 처리와 올해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 각종 계류법안 처리 등을 위해 8월 임시국회의 대정부질문 실시 여부, 상임위원회 가동 및 본 회의 개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선, 앞서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로 잠정 합의한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문제, 노동개혁 및 롯데 사태로 불거진 재벌개혁 문제, 선거구획정 및 선거제도 개편 문제 등 '3대 현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제·개정안 등 이른바 '경제활성화 3법'과 뉴스테이법(임대주택법 개정안 및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요구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뉴스테이법 처리에 대해서는 다소 관대한 입장이지만 경제3법에 대해 "가짜 경제활성화 법안"으로 판단해 반대하는 상황인데다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한 진실규명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이 먼저라고 주장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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