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청소년 문화정책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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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청소년 문화정책은 무얼까?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8.12.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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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관 창원관서 열린 청소년문화 원탁토론회서 정책 제안 쏟아져
                               청소년 원탁토론회 현장 (사진제공:창원시청)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날씨에 관계없이 여가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청소년 스스로꿈을 찾고 디자인하는 주체가 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돼야 해요”, “지역봉사와 사회참여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주세요”

 이러한 제안들은  28일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창원시 청소년 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청소년문화 원탁토론회에서 청소년들이 정책으로 쏟아낸 것들 중 일부에 해당한다.

 이날 원탁토론에는 중·고등학생 대표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3개의 원탁에서 여가생활, 문화활동, 사회참여 등 3개 영역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벌어졌다. 3시간 넘게 이어진 토론의 열기는 뜨거웠다. 토론을 마친 후 각 조에서 1명이 청소년 친화정책을 제안했다.

 여가생활 분야는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확충해 달라’는 제안이 있었다. 문화활동 분야는 ‘틴틴페스티벌, 열아홉을 위하여, 청소년어울림마당 등의 문화활동 사업에 청소년이 기획하는 청소년 중심의 창의적인 마당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회참여 분야는 ‘사회참여와 관련된 청소년동아리 및 자율단체는 금전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선희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오늘 청소년들의 제안이 시의 청소년친화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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