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황진용)는 지난 해 6월부터 지방세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가 새로이 도입되어 시행 중에 있다고 했다.

 이 서비스는 사전에 지방세 납부를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신청하면 신청한 카드에서 정기분 지방세가 납부되는 서비스이다. 대상이 되는 지방세는 정기분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 4종이다. 신청 가능한 카드는 BC, 삼성, 전북, 현대, 롯데, 신한, 제주, 하나, NH농협 카드 등이 해당된다.

 신청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며, 구청 세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위택스를 통한 온라인 신청 방법 등이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는 신청한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매년 신용카드에 의한 지방세 납부는 증가하고 있으나, 매번 납부시마다 신용카드 명의자가 구청 세무과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신용카드 자동납부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정기분 납기월 23일에 자동으로 승인 처리되고, 만약 카드 한도초과 등 승인 실패 시에는 다른 납부수단으로 지방세 납부도 가능하다.

 이병용 세무과장은 “신용카드 자동납부 이용 시 납부시기를 놓치거나 통장 잔액 부족으로 연체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며, 납세자를 위한 편의시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