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백산성 "동학혁명랜드" 국비 500억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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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백산성 "동학혁명랜드" 국비 500억 확보 집중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8.12.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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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 1100년 남북한 청자교류전 / 동학랜드 조성사업비 500억, 문체부와 공감
도종환문제부장관과 권익현 부안군수(사진_부안군)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권익현 부안군수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도종환 장관을 면담하고 백산성 동학랜드 조성사업과 고려 건국 1100년 기념 남북한 청자교류전 개최 및 공동연구사업 등을 제안했다.

백산성 동학랜드 조성사업은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 일원에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동학농민혁명군이 최초로 전국적인 조직체계를 갖추고 강령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혁명의 시작점이 된 백산대회의 성역화를 위한 사업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기념공원, 기념탑, 편의시설, 부안지역 유적지 정비 등으로 추진된다.

남북한 청자교류전은 남북의 대표적 고려 문화유산인 청자를 주제로 합동 전시를 개최해 남북이 고려라는 하나의 뿌리를 가진 한 민족임을 알리기 위해 구상됐다.

특히 고려문화의 산실로 생산지(부안)와 소비지(북한 개성)를 연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도종환 장관은 “동학농민혁명 성지화를 위한 백산성 동학랜드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며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아 고려상감청자의 주 생산지인 부안과 주 소비지인 북한 개성의 문화교류 확대 및 공동연구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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