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떨어진 별꽃집으로 알려진 ‘스텔라피오레’가 인테리어 하우스로 주목받고 있다.
동화속 같은 별꽃집은 지붕이 뾰쪽한 별모양이다. 특수도장의 알루미늄 지붕은 햇빛의 양과 각도에 따라서 주황색 톤에서 보라색 톤으로 변화되면서 다양한 색을 연출한다.
집 곳곳의 수많은 창과 독특한 스킵플로어 방식을 통해 공간과 공간의 개방감을 높이고 가족간의 소통을 설계에 반영했다.
거실과 연결되는 광폭 테라스, 층이 다른 거실과 주방 사이의 개방창, 1층 테라스와 바로 연결되는 독립형 주방계단, 북카페 같은 밝고 넓은 서재, 계단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욕실, 안방과 연결되는 정원 등 공간에 대한 건축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가족들이 함께 머무는 거실 공간은 전체적인 화이트 톤에 터치 무늬의 바닥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거실 통유리창과 연결되는 광폭 테라스에서는 가족 단위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단지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다.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은 매우 이색적이다. 식탁 곡면 상단에 싱크대 수전과 전기레인지를 설치해 양쪽에서 설거지가 가능하고 식은 음식을 바로 데울 수 있다.
서재의 창은 자연의 스토리가 녹아있다. 소품 같은 다양한 액자 모양의 창에 거실과 정원, 하늘 등이 걸려 있어 인상적이면서도 평온하다.
침실과 부부욕실은 통창으로 연결해 개방감을 높였다. 통창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부부간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했으며 각각 침실과 부부욕실에서 중정 같은 정원이 바로 연결된다.
‘스텔라피오레’의 창은 빛과 풍경을 선사한다. 창을 통해 공간을 연결하고 소통시키고 있다. 화헌(Blooming House)으로 독일 디자인 어워드(2016)를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김효만의 건축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다.
그의 작품 가운데 외관부터 역동성이 느껴지는 비행기 조종사의 집 ‘플라잉하우스’의 경우 전통 한옥 느낌의 정자와 안방 마당 위에 떠있는 루마루, 앞마당과 연결된 거실, 곡면 지붕의 비상성 등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단지 면적 5,418.00㎡, 총 19세대 규모로 평면 구성은 A, B1, B2, B3, C타입이다.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는 타입을 선택해 창조적인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시행, 시공은 웰콤시티로 건축환경문화상을 수상한 삼협종합건설이 맡았다. 설문동 719-85번지에 현재 분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