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태호, 내년 총선 불출마, 최고위원직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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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태호, 내년 총선 불출마, 최고위원직은 유지
  • 김길수 편집국장
  • 승인 2015.08.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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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은퇴 고려 안해…미래 위해 공부할 것
   
▲ 김 최고위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김태호(경남 김해을) 최고위원은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경제가 어려움으로 인해 견디기 힘든 세월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저를 믿고 뽑아주신 시민여러분들께 용서를 받기 어려운 결정임을 알지만 이 선택이 은혜를 저버리지않는 마지막 양심이자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최연소 군수, 도지사를 거치면서 몸에 밴 스타 의식과 조급증은 지나치게 많은 사람을 만나게 했고, 반대로 몸과 마음은 시들어 갔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 세계가 문을 열어놓고 무한 경쟁을 하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정치도 진정한 실력과 깊이를 갖춘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 시대에 어울리는 실력과 깊이를 갖춘 김태호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정계은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최고위원직 역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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