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12시 본관 충무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하여 설치된 <대통령 경제자문기구>로서 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와 거시경제회의, 민생경제회의, 혁신경제회의, 대외경제회의, 경제정책회의 등 5개 분과회의로 구성되어 있다.
문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어떻든 성공해 왔다. 그런데 이제 그 성공을 보면 우리가 이제 추격형 경제, 그러니까 먼저 남이 선도적으로 만든 그런 기술들을 우리가 응용하고 또 다른 기술들하고 서로 결합해서 상용화하고, 그것을 제품화하고 이런 능력에 우리 국민께서 상당히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고, 그런 추격형 경제로서 우리는 큰 성공을 거둬왔는데 이제는 계속 그 모델로 가는 것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가치를 좀 선도적으로 창출하고 만들어내고 그래서 또 산업화를 이끌고 하는 단계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데 그 점이 좀 안 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비슷한 전망도 보이지 않다는 게 오늘 먼저 해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런데 이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려면 필요한 것이 역시 혁신이고, 혁신은 사람에 대한 투자이고, 그래서 중소기업 혁신도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그런 혁신 중소기업이 되어야 되고 그게 우리 과제인 것”이라며, “우리가 도통 못 하냐, 영 우리가 그런 능력이 없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 한류, K-POP 이것들이 보여주는 아주 창의성이라든지 이런 것을 보면 우리가 제대로 하면 굉장히 창의적인 그런 능력도 갖고 있는 민족이다. 오늘 말씀해 주신 문제의식들을 조금 더 키워주시면 좋겠다. 저는 주문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