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일방적 소통이 아쉬웠다"고 덧붙여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3일 전날 밤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와 관련, "청와대와, 청와대 출장소, 새누리 분점이 모인 청청청 회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청청청 회동에서는 대통령의 하명사항만 올라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동에서 '일심동체', '운명공동체' 등 낮간지러운 말들이 넘쳐났다"며 "자신들이 대통령 이전에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아 슬펐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소통은 일방적 하명이 아니라 민주적인 의사소통, 견제와 균형이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22일 고위당정청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공공·금융·교육·노동 등 4대 분야 개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료_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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