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696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선발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20일 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정명희 북구청장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달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통장, 지역 봉사단체, 복지시설 종사자, 학생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중인 주민 696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선발해 13개 동별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앞으로 일상 속에서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가구의 초기 위험 감지, 복지욕구 파악, 다양한 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특히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위기가구를 발견할 경우 동 주민센터로 즉각 신고해 신속하고 다양한 지원이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동 주민센터의 담당자와 함께 이웃을 방문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복지위기 가구가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과 도움이 중요하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구석구석 살펴보고, 따뜻한 관심과 열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북구의 중심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