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경안 처리 협조해달라" 당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1일 "이번주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추경안 처리가)마무리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회의에서 "추경안을 제출한 지 보름이 넘었다.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2+2회담이 있다"며 "회동에서는 추경 처리 문제와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이어진 메르스 사태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골목상권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우리나라는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긴급처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를 통해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생경제의 긴급 수혈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2+2 회동에서 이 문제에 대해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에서 "민생 경기 획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추경 처리가 다른 정치적 이슈 때문에 지체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야당도 추경안 처리가 가진 심각성을 잘 고려해 빠른 시간내에 시간을 놓치지 않고 추경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_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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