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리 식품 중국 수출 방안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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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우리 식품 중국 수출 방안 골몰
  • 편집국
  • 승인 2015.07.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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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걸림돌인 비관세장벽 해소 위해 방안 모색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경제통상연구 모임을 열고 우리 식품의 대중국 수출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산업과 통상의 연계강화를 위해 경제통상연구 모임을 발족했으며 이번 회의가 8번째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세계 식품산업은 2012년 기준 약 5조4000억달러 규모로 세계 인구증가와 신흥개발국 성장에 따라 2020년에는 6조4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식품산업은 1억달러 이상 수출국가가 2007년 8개에서 2014년 15개로 늘었으며 가공식품 수출액은 2014년 50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

대신 국내 식·품산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기식품, 기능성식품 등의 성장세에 대응하면서 중국,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시장 진출이 주요과제라는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모임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제2의 내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방안과 정상순방 후속조치의 하나로 중동·중남미 진출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우선 대중 수출에 있어서는 우리 수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산업부는 지난 3월 구성한 비관세장벽 현지대응반과 중국의 질검총국-산업부간 협의채널 신설 등을 통한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중동 할랄식품 시장진출, 중남미 국가와 전자상거래 협력기반을 활용한 식품산업 진출방안 등도 협의한다.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한·중 FTA에서 비관세장벽 작업반 설치, 식품 시험검사기관간 상호인정을 위한 협의조항 도입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김치·우유 등 국내업계의 관심이 큰 품목들의 중국 시장진출을 위해 주무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통상담당부처로서 식품업계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_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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