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60세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생활환경교육 실시 - 친환경 생활 실천으로 은퇴후 인생에 활력 부여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올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기 위하여 시니어 생활환경교실을 운영하였다고 20일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면서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늘어나는 은퇴자를 위하여 대구지역 노인대학과 평생교육원에 시니어 생활환경교실을 신설하여 60세이상 어르신 1,194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총 11회 운영하였다.
교육내용으로는 ‘환경과 장수의 비결’, ‘환경과 건강’ 등 은퇴세대의 특성에 맞추어 건강 강의와 함께 ‘절수운동의 중요성’, ‘음식물 낭비와 절약’, ‘에너지절약 및 폭염 대비’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이 흥미를 가지고 친환경 생활 실천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환경보전 활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실천 가능함을 깨닫게 된 뜻깊은 프로그램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니어 생활환경교실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8%로 매우 높았으며, 노인복지시설 관계자도 앞으로 대구지방환경청의 어르신 대상 생활환경교육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하였다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한 시니어 생활환경교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확대 운영하여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환경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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