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울주군이 내년 1월1일부터 임신과 출산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맘(mom)편한 임신·출산 행복 울주’ 정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보건복지부에서 공통으로 시행하는 지원정책과는 별도로 울주군에서만 시행하는 임신과 출산을 위한 군수 공약 및 시책이다.
울주군은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과 임신부와 난임 부부의 진료 교통비를 지원한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자는 내년 기준 중위 소득 100% 이하의 출산가정이며, 울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둘째아 출산 가정 등의 경우 소득 제한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은 공약사항으로 첫째아 출산 가정도 소득제한 없이 지원해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출산가정에서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또한 임산부와 난임 부부 진료 교통비 지원은 분만·난임 의료기관의 부재로 타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진료 교통비를 1회당 5만원, 최대 10회 지원한다.
임신부는 임신 16주가 속한 달부터 출산일이 속한 달까지, 난임 부부는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시술을 하는 모든 경우에 소득 기준 상관없이 난임 시술 완료일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자로, 신청 방법은 울주군보건소 또는 남부통합보건지소, 범서읍 보건지소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