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마산의 명물이자 대표적인 힐링 산책로인 임항선 그린웨이가 보다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정비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11월부터 임항선 내 겨울철 추위에 약한 당종려에 대해 볏짚 싸기를 실시해 월동작업을 하고 내년 여름 배롱나무의 꽃을 보기 위해 가지치기 작업을 했다.

 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에서 마산가도교(몽고정) 구간에는 산책로 경관 개선을 위해 고사목 빈자리에 조경수 보식작업과 수국, 병꽃나무, 금목서 등 꽃이 아름답고 향기 나는 수목을 식재했다.

 그동안 임항선으로 진출입이 어려웠던 구간인 우진목화주택 앞에는 연장 20미터의 데크계단을 설치해 주민들이 어디에서든지 임항선으로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함은 물론, 산책로 중 우수기에 배수가 잘 안 되었던 구간에는 연장 30미터의 맷돌 디딤석을 설치해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했다.

 윤범식 마산합포구 수산산림과장은 “연말까지 임항선 그린웨이 내 휴게 쉼터가 부족한 곳에 퍼걸러, 옥외용 벤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2019년도에도 구간 내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이 길이 창원시를 대표하는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