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지은 180일 미호지음’ 브랜드 개발
[시사매거진/울산=양희정 기자] 울산농업기술센터는 21일 오전 11시 울주군 두서면 전읍복안로에서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블렌딩 쌀 생산·유통 시범사업 개소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 밥맛 시식 및 평가, 향후 사업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범사업은 블렌딩용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블렌딩 쌀 상품을 개발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소비 트랜드를 백미밥보다 잡곡밥 수요가 늘어나고 특히 건강에 좋은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는 등 블렌딩 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호쌀연구회를 통해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블렌딩용 고품질의 쌀, 찹쌀, 녹미, 흑미 등을 재배하고, 가공·유통할 수 있는 원료정선기, 현미기, 곡물혼합기, 포장기 등의 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정성지은 180일 미호지음’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4종(10kg, 4kg, 950g*3개, 200g*10개)의 포장단위로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50ha에 쌀을 재배해 225톤이 생산됐다.
윤주용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소비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맞춤형 블렌딩 쌀로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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