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글로벌 자동차메이커 Ford 등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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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글로벌 자동차메이커 Ford 등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방문
  •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 승인 2018.1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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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등 완성차 및 글로벌 부품사, 지역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수출상담
북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참여기업인들이 글로벌 자동차메이커 Ford 등 지역 자동차부품업계를 방문하고 있다. 2018.12.20. (사진제공_대구시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난 12월 17일(월)∼12월 19일(수) 3일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Ford와 글로벌 1차 협력사․부품사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위기상황을 타파하고 북미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지역 기업들과 수출 상담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TP는 ‘북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의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6월)에 지역 자동차부품사를 인솔하여 북미지역 완성차 및 글로벌 부품사를 직접 방문하여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다. 금번 방문상담에는 북미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지역기업 16개사를 방문하고 총 39건, 1400만불의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계약 추진액 220만불의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방한한 완성차 및 부품사 바이어(5개社)는 북미지역에 소재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존 자동차 및 전기차용 부품의 신규 공급처 발굴 및 확대를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하였으며, 기업의 공장, 기술연구소 및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동시에 수출 상담을 추진했다.

Ford는 2개사를 방문하여 트랜스미션 및 공조시스템 부품 등에 대하여 심층상담을 진행하였는데, 이들 회사는 지난 6월말 미국 Ford를 방문하여 1차 상담을 진행하고 이번에는 바이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생산라인을 확인한 것이다.

글로벌 부품사인 Grupo Antolin는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업체를 방문하여 상담하고, 익년도 신규개발제품에 대한 견적을 요청하였다. 또한, 전기차를 생산하는 Commuter Cars와 차량용 전자부품 등을 제조하는 Ampel은 각각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과 조명분야 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북미 바이어가 방문 상담한 지역 내 자동차부품사는 사전수요조사를 거쳐 발굴되었으며, 상담과정에서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고 수출성과 달성 가능성이 확인된 경우 대구시와 대구TP의 다양한 수출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후속지원도 이루어지게 된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기획관은 “자동차 부품 산업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최근 국내외시장 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시장개척이 절실한 우리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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