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복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집 앞에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삼계탕을 맛보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절기상 초복인 13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13일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13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서해5도 5~20㎜, 남부지방 5㎜ 미만 등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22.7도, 인천 21.8도, 수원 22.8도, 춘천 24.2도, 강릉 25.4도, 청주 24.7도, 대전 24.1도, 세종 23.2도, 전주 23.5도, 광주 21.6도, 대구 24.2도, 부산 22.1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세종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제주 29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는 오후부터 1.0~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