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드컴텍/박성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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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드컴텍/박성배 대표
  • 취재/최성욱 기자
  • 승인 2006.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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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척분야에 뛰어들어 정상을 향한 힘찬 도약
대체에너지로 불리는 풍력발전기 날개의 세계적 수준의 기술보유

지구에서 근 200년 동안 이산화탄소 농도가 30%가 증가해 지구온난화 등의 결과로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줄뿐 아니라 인간의 생활에도 많은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화 되 가고 있다. 이런 것에 대비해 일본과 유럽연합(EU)회원국 등 총 38개국이 2005년 2월 15일 교토의정서를 발효했다. 2008~2012년 기간 중 이산화탄소 연평균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5.2%줄이도록 하자는 것을 골자로 두고 있다. 현재 한국은 이산화탄소배출량이 세계9위이며, 1990년대 이산화탄소 배출증가율 1위국가여서 2013년 이후부터는 감축의무를 지게 될 것이 확실하다. 앞으로 이에 대처하기 위해 풍력, 태양열, 지열, 수소에너지 등이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의존해온 석유, 석탄에너지의 매장량 한정으로 자원고갈이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앞으로 대체에너지로 손꼽히는 신 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풍력발전기의 핵심인 블레이드의 연구, 개발 5년 만에 독자적인 기술로 관련부분 세계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지만 강한 기업 (주)애드컴텍의 박성배 대표를 만나 성공신화를 들어봤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술력들을 확보
전주과학단지 입주업체인 (주)애드컴텍은 2000년에 대전에서 시작해 3년 만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바로 대전시에서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전주과학단지 내에 공장을 증설하고 물량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삼성과 LG등 국내 대기업에 주문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 중에 있다.
(주)애드컴텍은 복합소재산업을 시작으로 LCD사업(로봇핸드), 철도차량사업(지하철 내장재), 신생에너지사업(풍력블레이드)분야로 나눠져 각 분야별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세계 최상의 제품을 생산중인 풍력블레이드는 태양광보다 3배 이상의 효율을 보이는 효율성이 극대화된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병준 연구소장은 “750KW의 경우는 상용화되어 이미 대관령에서 사용 중이며, 내년에는 2MW가 개발 완료될 예정이고, 3MW는 올해 시작해 향후 2년 안에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확장은 발전량 증대 및 효율 증대를 위한 것으로 상당한 기술이 요구되는 부분으로 국가에서 인정받음은 물론 종주국이라 알려진 유럽에서도 기술제휴 및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가로 그 기술이 환경적인 측면 이외에도 항공기, 헬리콥터 날개에도 적용 가능해 그 가치는 더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교토의정서와 관련해 선진국에서도 대체에너지로 꼽고 있는 풍력발전 부분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이러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이득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LCD이송용 로봇핸드의 경우는 높은 비강성과 진동감소, 경량화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대기업에서 수입품을 사용하던 것을 국산화해 비용절감 측면 이외에도 빠른 생산과 A/S가 가능해 졌다. 현재는 로봇핸드와 롤러 선진국인 일본도 (주)애드컴텍의 스타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차량(지하철) 내장재는 불연성 내부마감재 개발로 페놀수지의 특성인 자기소화성을 포함해 싱가포르 지하철에서 사용 중에 있고, 불연성 소재로 국가적으로 의무 적용화 하고 있다.
(주)애드컴텍의 각 생산품들은 국내독보적인 기술보유와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만큼의 실력 그리고 앞으로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함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군산지역에 생산 공장을 증설해 수출도 용이하도록 하는 등의 구상을 끝마친 상태다. 또한 계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생산품들을 내놓아 기업의 가치는 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처음부터 신기술개발에 매달렸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들이 가능했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앞서나가는 기업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혁신적인 동력의 근원
변화하고 도전하는데 두려워하지 않는 회사 (주)애드컴텍은 시장경제에서 상생의 의미로 요구되는 경쟁업체가 국내에 없음은 물론이며, 앞으로 관련 산업의 가치가 증대될수록 대기업과 싸워나가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들이 예상된다. 그러나 박 대표는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서 소비자들을 리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창조하는데 앞장서나갈 것이다.”라며 이러한 경영철학 아래 (주)애드컴텍을 성장시켜왔음을 시사했다.
이외에도 성공하는 기업마다의 공통점인 직원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배려로 현 전주과학단지로 이전 시 이탈하는 직원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단결됨을 보여줬다. 이에 박 대표는 전원 아파트 기숙사형태로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전 사원이 복리후생에 대해 만족감을 갖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배려를 해오고 있다.
(주)애드컴텍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다르게 비용면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 때문에 기업 운영시스템에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맞춤식 생산으로 잔여물량에 대한 걱정 없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이는 글로벌 시대에 미개척분야 선구자로 뛰어든 도전정신 또한 중요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시대에 맞는 이상적인 운영으로 발전해나가는 (주)애드컴텍이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미래의 올바른 모델로써 성장해 나가는데 응원해본다.



(주)애드컴텍 박성배 대표 인터뷰
“레드오션의 극복을 통해 블루오션은 창출된다”

집안의 가업을 이어간다는 생각으로 석재관련 일들을 해오다 우연한 기회에 생긴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하나로 뛰어들어 지금까지 정신없이 달려왔다. 처음에는 주위 분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열정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되었다. 앞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관련분야에서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진정한 리더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은 기술을 통해서 성장해나가며, CEO는 이러한 나무(기술)가 성장할 수 있는 햇볕과 물을 계속 제공해야 한다. 앞으로 더 큰 행보들을 통해 (주)애드컴텍을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소식만을 전하는 신소재관련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현재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만 젊은이들의 대기업 선호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기업의 비전을 보고 (주)애드컴텍과 함께 발전해 나아갈 인재들에게는 항상 문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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