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기부계단 조성해 적립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금 2000만원 전달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9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서 ‘HUG 사랑의 계단’ 사업 1주년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HUG는 ‘사랑의 계단’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하철 역사에 기부계단을 조성해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씩 적립, 3년간 총 6000만원을 모아 주거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 계단’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아이의 방’ 콘셉트로 ▲HUG의 재원 기부 ▲부산교통공사의 공간 기부 ▲부산디자인센터 KDM 소속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조성됐다.
지난 1년간 적립한 기부금 2000만원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방한용품 구매에 사용되며, 이날 행사에서 협력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이재광 HUG 사장은 “사랑의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부산지역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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