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 않은 사실 인지해야"
 | ||
| ▲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접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변인 담화에서 "괴뢰패당은 우리 아태와 김대중평화센터측과의 실무접촉에서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문제를 잠정합의했을뿐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도 못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지껄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태평화위원회는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 성사여부는 괴뢰패당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며 "괴뢰보수패당이 지금과 같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심히 모독중상하며 도발을 계속 걸어온다면 모처럼 마련된 기회가 완전히 허사로 될 수 있다는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아태평화위원회는 "괴뢰보수떨거지들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걸고들며 '새로 단장한 평양국제공항에 대한 선전'이니,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니, '승인여부검토'니 하는 따위의 나발을 불어대는 것은 우리를 자극해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을 가로막아보려는 고의적이고 악랄한 방해책동으로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뉴시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