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살리기 사업 ⇨ 「도랑품은 청정마을」 운동으로 전환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그간의 도랑살리기 사업을 보완 · 개선하여 유역통합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역통합 도랑살리기는 도랑 복원 범위를 선(線)적인 개념에서 유역 범위(도랑→마을)로 확대하여 근본적인 수질개선과 마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3년 동안 폐기물 집하장, 공동 퇴비저장고 설치, 친환경 농법 전환, 도랑 둘레길 조성 등 유역의 비점오염원을 집중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칭원시는 올 12월 낙동강환경유역청에 북면 신음마을을 대상으로 사업공모 신청하였으며 최종평가에서 선정되면 내년부터 낙동강수계기금을 전액지원을 받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마을공동체 의식회복 운동으로의 전환인 만큼 사업내용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뿐만 아니라 도랑 주변의 비점오염원을 저감하는 환경보호실천 운동에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요청된다 했다.
이영호 환경녹지국장은 “기존 도랑살리기 사업이 인공구조물 철거, 식물식재 등 옛도랑 본연의 모습 복원과 기존물길 중심의 사업이었다면, 이번 유역통합도랑살리기 사업은 도랑 내 오염원 유입을 사전에 억제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어 한 단계 더 향상된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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