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팩트(주)/정수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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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팩트(주)/정수종 대표
  • 취재/남윤실 기자
  • 승인 2006.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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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Biz인증을 획득 통한 탄탄한 입지 굳혀
마그네슘 분야의 세계일등을 지향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마그네슘은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등의 경량소재로서 과거 10년 전에 비하여 그 수요는 증가추세에 있으며 마그네슘은 21C 부품소재의 중요한 핵심산업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저렴한 생산비, 철보다 가벼운 중량, 뛰어난 항습, 보온, 가변성 등으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생활용품부터 반도체 자동차 IT 인공위성 등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진 각국이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마그네슘 산업과 관련하여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협력하여 기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 선진국에서는 국가의 중점사업으로 지원육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엠팩트(주)는 마그네슘소재의 활용범위를 확대 하는데 선도업체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가능한 신규합금을 개발함으로서 ICT분야는 물론 자동차부품산업, 우주항공분야, 특수방산분야, 스포츠레저분야, 일반생활용품에까지 적용을 확대하여 친환경 소재인 마그네슘 소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한국에 불모지와 다름없던 마그네슘 합금 시장을 개척하며 국가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그네슘산업 리더로 발돋움
차세대 성장산업인 ‘마그네슘 분야’의 핵으로 급부상 중인 엠팩트(주)(정수종 대표)는 2003년 법인을 설립하여 사내의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력이 회사의 운명과 직결된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프로세스의 개발과 합금개발을 통하여 압연, 압출을 통한 소재생산을 물론, 판재를 이용한 Press forging 공정개발을 완성함으로써 경쟁력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충남 예산에 1만6천 평 규모의 공장 설립을 추진(07년 6월 준공예정)함으로써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사내에서 모든 공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가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마그네슘 저변확대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세계적으로 마그네슘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마그네슘 프레스 포징 공법을 개발하여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한 생산성은 기존 다이캐스팅공법의 수배, 가격경쟁력 또한 30%정도 Costdown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특수 합금기술을 보유하여 고객이 새로운 합금을 통한 신소재를 개발하고자 할 때 대응이 가능하다. 이런 기술을 통해 일본의 실버세이코(주)에 마그네슘(Mg)90%에 아연(Zn)10%를 특수합금하여 매월 정수기 부품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사형주조로 고부가가치성이 높은 특수제품들을 소량으로 대응함으로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도 하며, 마그네슘 압출, 압연으로 생산된 제품을 소재상태로 판매하기도 한다.
엠팩트(주)는 지난 2006년 11월 15일에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청이 발급하는 중소기업 인증제도인 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지난 2003년도에 장영실상(0.6mm초박막 note housing 개발)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동년 산업기술대상을 산업자원부로부터 수상하였다. 회사를 설립한지 불과 3년밖에 안된 기업이지만 그동안에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 대표는 “이노비즈기업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과 재무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기쁘며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신기술 투자와 적극적인 신사업 개척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21C 부품소재의 중요한 핵심산업
세계 최고의 마그네슘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한발 더 앞서가고 있는 엠팩트(주)의 정 대표는 “21C 신재료는 양보다는 질이 좋아야하며 그 질은 우리가 살고 있는 IT시대가 만들어내는 각종전파의 홍수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기능성까지 갖춘 다기능적 요소(Multi Function)를 갖추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마그네슘은 21세기에 요구되는 신소재의 장점을 두루 갖춘 소재로 금속 중에 가장 가볍고 충격을 받아도 원래 형태로 돌아가려는 복원력이 뛰어나며 더구나 친환경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21세기에 최적의 소재인 것이다”라며 마그네슘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9원 22일 열린 ‘마그네슘 신산업 한일 공동워크숍’에서 엠팩트(주)는 자사의 마그네슘 기술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인재와 기술력의 확 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회사의 기술을 공개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사의 기술을 공개한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정 대표는 “마그네슘 기업들은 원활한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동으로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내 마그네슘 기술의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관련 산업의 성장발전 및 국내 관련 기술이 세계 정상의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위해 다양한 분야의 마그네슘 기술 현장 경험을 갖춘 회원사와 대학 및 연구소 그리고 정부 및 관련기관과 함께 부품소재개발 및 마그네슘제품의 선도개발을 주도하여 마그네슘산업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도록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열린 경영인의 참 모습을 보여줬다. 엠펙트(주)는 예산공장설립과 더불어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개발된 소재의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선도해나가며 우리 소재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엠팩트(주) 정수종 대표 인터뷰
“고객의 신뢰와 직원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니던 마그네슘회사가 부도가 났다. 그동안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비전을 보고 같이 동고동락하던 직장 동료들이 힘을 모아 엠팩트(주)를 설립하였다. 사업 초창기에는 자금부족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힘든 환경 속에서도 손을 놓을 수 없었던 것은 앞으로의 마그네슘 산업의 전망과 직원들의 애사심 때문이다. 회사의 브랜드 네임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이라면 그들이 평생 믿을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불량률 제로에 도전한 것이 지금의 엠펙트(주)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였던 것 같다. 우리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회사와 사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열린 경영의 실천, 임직원 상호간의 신뢰형성, 회사 성공의 주역인 인재의 양성, 성공에 기여한 사람에 대한 공정한 보상 등을 통해 인간존중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직원들은 회사의 주인이며 내 가족과 다름없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 주는 직원들께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들이 좀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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