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나무 헌수로 천만그루 정원도시 ‘촘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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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나무 헌수로 천만그루 정원도시 ‘촘촘하게’
  • 김창윤 기자
  • 승인 2018.12.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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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동 주민자치위원회, 19일 전주시에 천만그루 나무심기 성금 200만원 쾌척
(사진제공=전주시)

[시사메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시민나무를 헌수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가 나무로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유)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의 범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시민나무 헌수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천만그루 정원도시’는 전주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이다.

이번 성금 후원은 서신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당초 12월 중 열기로 했던 단합대회를 취소하는 대신, 전주를 더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최유 서신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을 통해 전주가 열섬이 낮아지고, 미세먼지가 줄어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서신동을 시작으로 다른 동에서도 많은 기부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대현 전주시 천만그루나무심기단장은 “지역 단체에서 자체행사까지 취소해가며 기부를 해주신 의미를 잘 새기겠다”라며 “시민들이 보내주신 정성으로 행정에서 지원을 잘 해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만그루 정원도시 시민참여 헌수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푸른전주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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