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시사매거진/울산=양희정 기자] 울산시가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한파와 대설, 강풍 등 겨울철 주요 재해 대비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 겨울철 농업분야 자연재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12월부터 3월까지 울산지역에서도 한파, 폭설, 강풍, 농업용 시설 화재 등이 우려됨에 따라 울산시는 예방 대책을 수립해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와 전 구·군에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기상정보 전파, 사전예방 및 응급조치 등 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폭설과 한파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하우스 단지에 대해서는 주 1회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농협, 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에 재해 예방 숙지사항, 농축산물 관리요령,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농업인 스스로 재해를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재해 발생시 신속한 원상복구와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구․군과 읍․면․동에 피해 및 보고요령을 숙지토록 하는 등 행정 대응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기 울산시 농축산과장은 “향후 농업재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등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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