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대교 퇴근시간 요금할인 ‘30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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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대교 퇴근시간 요금할인 ‘30분 연장’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8.12.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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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퇴근 차량 요금할인 확대 시행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을숙도대교를 통행하는 녹산공단 근로자 등의 편의를 위해 퇴근 차량 요금할인 시간을 30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숙도대교 퇴근 차량 통행료 할인 시간은 기존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였지만,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오후 5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로 30분간 연장 운영된다.

요금은 기존대로 소형 기준 1400원이 1000원으로 할인된다.

이번 요금할인 연장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부산상공계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건의된 산단 현장의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을숙도대교 주식회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평소 녹산공단은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출·퇴근시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고, 업무시간이 오후 5시30분에 종료되는 곳이 많지만, 퇴근시간 요금할인은 오후 6시부터 적용돼 일부 차량이 요금소 입구 주변에서 할인을 받기 위해 정차하는 등 근로자의 어려움이 있었다.

황석중 부산시 건설행정과장은 “이번 퇴근시간 요금할인 확대 시행을 계기로 녹산공단 근로자들의 교통 복지가 증진되고, 서부산권 교통 여건 또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을숙도대교는 지난 2010년 2월 개통시부터 출·퇴근시 요금할인을 시행했으며, 앞서 2011년 1월 출근할인 시간대를 30분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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