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엠티아이/임기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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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티아이/임기호 대표
  • 글/ 신혜영 기자
  • 승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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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이동통신의 미래를 열어가는 ‘MTI’
이동통신 중계기의 선두주자, WCDMA, 와이브로 등 다양한 중계기 개발
오늘날 이동통신은 고도 정보화 사회로 발전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불과 10여 년 사이에 급속히 증가한 이동통신은 사회생활의 필수 요건으로까지 부각되면서 이제는 ‘1인 1단말기’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부흥하며 설립이후 10년 동안 이동통신 중계기 분야에만 매진해온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엠티아이’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며 새로운 중계기 시대를 열고 있다.

이동통신 중계기 분야에서 10여년의 연구 및 기술 경쟁력을 다져온 엠티아이는 오늘날 이동통신의 발전과 함께 중계기 업체로 우리나라의 중계기업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런 이유엔 (주)엠티아이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연구개발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중계기의 기술력 선도
지난 1996년 설립된 (주)엠티아이는 설립이후 연간 매출 10%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R&D)분야에 투자하며 RF 중계기는 물론이고 디지털 광중계기와 인빌딩 분산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며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현재 엠티아이의 주력 제품은 이동통신용 중계기로 특히 주파수변환 중계기는 기지국과 중계기간 선로비용을 절감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제작돼 국내 최대 공급량을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개발은 해외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수출까지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기지국 감시 시스템은 기지국 운용상황을 원격에서 RF상태와 환경상태를 감시해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용 디지털방식 광중계기도 개발, 국내외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상파 DMB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우수한 위성링크 방식의 중계기도 개발했다. 이와 함께 KT의 와이브로 중계기 공급업체로 선정돼 분당과 송파, 신촌 지역 등에 중계기를 공급하고 있다.
임 대표는 “현재 와이브로 서비스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 중 역점을 두는 부분이 저가형 고품질의 장비를 개발해 공급하는 것”이라며 와이브로 서비스를 국제 표준화 해 세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엠티아이는 제품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해 A/S서비스 체계를 갖춰 별도의 엔지니어링팀을 두고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6년 유망 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1997년 정보통신부 장관 기업 표창장 수상, 2000년 정보통신부장관 ‘올해의 정보통신중소기업’ 우수상 수상, 2002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2002년 제39회 무역의 날에 수출 5백만불탑 수상, 2002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2005년 제 50회 정보통신의 날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탄탄한 기술력 입증된 제품군
현재 엠티아이가 개발한 제품으로는 ▲WCDMA 디지털 광 중계기-지상 음영지역의 해소와 커버리지 확장을 위한장비. ▲Dual Band 인빌딩 분산 중계 시스템-2G(PCS)와 3G(WCDMA)망에서 기존의 지상중계기나 기지국으로는 서비스가 양호하지 못한 빌딩내 음영지역에 서비스 영역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통합형 디지털 광분산 장비. ▲WiBro Repeater(RF/Optic/In-building)-지하/빌딩내 WiBro(휴대인터넷)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옥외 WiBro 커버리지를 확장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무선(RF) 초소형, 중형, 대형 중계기, 디지털 광(Optic) 중계기, 인빌딩 중계기. ▲ICS (Interference Cancellation System) Repeater-간섭신호를 제거하여 중계기의 안정적인 운용을 가능케 해주는 제품. ▲BMS (BTS Monitoring System)-기지국의 송,수신단의 RF 신호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원격지의 망 관리센터에 전송함으로써 기지국의 RF 특성에 대한 이상 유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고, 중계기 및 Pilot Beacon의 제어/감시와 원격 Reset 기능을 구현하여 신속한 원격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하는 제품. ▲i-Rems (Integrated Repeater Monitoring System)-2G/3G 중계기 통합 집중관리 시스템으로 중계기 내, 외부에 설치되어 RF 품질 및 고유 특성 값을 수집하여 SMS을 통해 SMC에 전송되며, 전송된 Data들을 토대로 망 관리센터에서 중계기 서비스 품질을 원격으로 감시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 ▲Wireless LAN Cable Access Point (APU/CSU)-기존의 유선 LAN에 비해 이동성 등의 사용자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한 DOCSIS 2.0 호환의 케이블 모뎀 통합형 무선랜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10년, “맨파워가 경쟁력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엠티아이는 올 한해를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변화를 꽤하였다. 우선 연봉제 실시와 함께 직급제 폐지를 선언했으며 다양한 문화 활동도 지원하는 한편, 사무실 내부의 환경변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도 고취시켰다.
특히 임 대표는 “중소기업이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팀워크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팀워크가 잘 이뤄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인지 엠티아이는 이직률이 적은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직원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라고 하는 임 대표의 말처럼 엠티아이는 다양한 복지와 개개인의 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주)엠티아이 김철후 연구소 연구 1실장 겸 이사 인터뷰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이 경쟁업체 속에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밑거름

■해외진출 현황은
지난 2001년 4월 중국 지난에서 CDMA 중계기 시연을 통해 11월 중국에 수출해 560만불을 달성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그 후 2004년에 12월 인도에 수출해 812만불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인도 시장 개척 당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외진출의 가장 큰 시장 개척과 높은 성과를 올렸다는 것에 인도 진출은 성공작이라 할 수 있다. 인도시장의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도 기술력 인정과 인도의 현지 상황을 잘 파악했다는 점이다. 현재 북미지역에는 Wireless LAN 제품을 수출했으며 다양한 중계기 제품을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TI만의 기술경쟁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신기술의 흐름을 파악하며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있다고 생각한다. 창립이후 엠티아이의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은 여러 경쟁업체 속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거두는데 밑받침이 되었다. 연구를 위해 엠티아이의 연구원을 주축으로 관련 협력사 및 국내 전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R&D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계기라는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전체를 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엠티아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기술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이다. 연간 매출 10%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며 고객의 needs에 맞으며 현 시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기술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기술고문을 따로 두는 한편 중앙대학교와의 산학을 통해 기술적인 이론 및 다양한 개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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