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음터치(touch)’ 사업 진행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 사상구 모라3동과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1인 중장년 가구 우울증 예방을 위한 ‘마음터치(touch)’ 사업을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0월부터 2개월여간, 고독사 우려가 있는 1인 기초생활수급 중장년가구(40~64세) 450가구를 선정해 우울증 척도검사지(ces-d)를 활용해 심층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우울증 위험군 90가구, 우울증 고위험군 56가구 등 총 146가구를 발굴하게 됐다.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 ‘수면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아하브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강연을 실시했다.
이어 29일과 이달 13일에는 우울증 예방을 위한 집단프로그램(원예교실)을 2회 실시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행철 모라3동장은 “고독사 문제가 사회문제의 큰 부분이 된 만큼 전문기관인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지속적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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