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주민들의 자화상 판화전 전시회 '가려진 존재의 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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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주민들의 자화상 판화전 전시회 '가려진 존재의 힘' 개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12.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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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_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저소득주민들(수급자/차상위층)이 직접 제작한 자화상 판화전 전시회가 12월 18일(화)부터 30(일)일까지 함석헌 기념관 ‘씨알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판화 전시회에는 내가 삶의 주인공임을 밝히고 자신의 삶의 내면을 스스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표현하고 전시하는 작가의 경험을 느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가려진 존재의 힘>이란 전시명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가 진행한 미술인문학 강좌의 결과이다. 지난 미술인문학 강좌는 자신을 돌아보고(과거), 자기를 표현하는 미술적 방법을 배우고(현재), 판화 자화상을 통해 자아존중감(미래)의 향상을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미술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던 전문작가 3명의 작품과 함께 저소득 주민 총 29명 자화상 판화를 같이 전시한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공동전시회와 함께 주민이 제작한 2019 달력도 제작돼 배포된다. <‘나’의 365 그리고 2019의 ‘우리’>(이미지 별첨)이란 이름의 달력에는 참여주민의 판화 자화상 이미지가 등장한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2019년을 만들어 간다는 뜻이다.

이번 달력제작은 주민이 직접 제작한 판화이미지를 제공하고 전문 작가(안수인, 임동현)가 달력을 기획 및 디자인하고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가 후원하여 같이 힘을 모아 제작되었다.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는 주민들의 창의성이 더욱더 발전되도록 2019년에도 미술작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결합을 통해 디자인 상품개발 및 제작 등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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