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청렴도를 높이고, 교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 사학기관 업무편람’을 발간했다.

1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편람은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전문성 향상 등을 위해 학교법인 업무와 함께 계약일반, 학교시설업무, 청탁금지법 관련 질의응답 등 총 8장 구성, 480쪽 분량으로 사학기관 업무 전반을 다루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사립학교에 대한 관심과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현실을 반영해, 학교법인과 사립학교에서 궁금해하는 청탁금지법 관련 질의응답 사례를 편람에 담아 사학기관의 책무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도교육청의 다양한 업무별 지침과 법원의 최신 판례들을 수록해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업무편람 발간을 위해 지난 9월 사학업무 유경험자 및 공·사립학교 직원 등 T/F팀 12명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검토·수정을 마쳤고, 교육청 전 부서는 물론 학교법인과 사립학교의 현장 의견도 반영했다.

한편 이번 업무편람은 2011년 개정 후 7년 만에 정비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연내 전 교육지원청과 사립학교에 업무편람을 배부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대영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사학기관 관계자들이 이번 업무편람을 잘 활용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학의 공공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사학기관의 업무 효율화와 교직원의 업무능력 신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