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어젯밤 스포츠카 맥라렌이 커브길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의 슈퍼카 업체 맥라렌의 차량은 3억원의 가격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2018 맥라렌 720S 모델로 추정되고 있다.

맥라렌 전복 사고는 전날(16일) 밤 9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 커브길에서 발생했다. 40대 남성이 맥라렌 승용차를 몰고 커브길을 돌다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명 '블랙 아이스'가 있는 커브 구간을 돌다가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랜 아이스 현상이란 노면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게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다행히 맥라렌 차주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