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5일 안동 소재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도내 수석교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 후반기 유·초·중등 수석교사 워크숍’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경북 수석교사! 수업 성장의 디딤돌이 되다’라는 주제로 수업 변화를 리더할 수석교사들이 한 해 동안 활동한 결과를 마무리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석교사로서의 역량 및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수석교사의 수업이야기는 ‘생각뇌를 키우는 하브루타’ 책을 발간한 포항송곡초 김윤순 수석선생님의 책을 발간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포항 대이초 공유화 수석선생님이 ‘수석교사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평소 수석교사로서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펼쳤다.
영천 금호초 서옥선 수석선생님을 비롯한 9명의 수석선생님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 응담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내자율장학, 심층수업컨설팅, 교육연구동아리, 수업컨설팅 네트워크 사례 등은 워크숍에 참석한 수석교사들에게 훌륭한 동기와 자극제가 되었다.
분과토의 시간에는 ‘교사의 수업성장, 어떻게 도와줄까?’, ‘수석교사로 행복한 삶, 어떻게 찾아갈까?’,‘수업컨설팅, 수업나눔 방법을 바꾸어 보자’ 등의 주제로 심도있는 토의를 하며 향후 수석교사로서의 바람직한 방향과 역할을 정립하는 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는 ‘좋은 교육’을 강조하는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씀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활동중심의 수업 실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수석교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주어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펴 모두가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갈 것을 강조하였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을 창의융합형으로 인재로 길러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교실수업 문화가 변화해야 하며 수석교사의 열정과 전문성을 가지고 수업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