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평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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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평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8.12.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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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지난 13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부산 사상구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_사상구청)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부산 사상구가 지난 13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5일 사상구에 따르면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지역사회 아동‧여성보호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한 폭력 예방과 지역 안전망구축 등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상구는 한해 동안 ‘인권을 말하고, 평등을 생각하는 사상’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예방․안전 사업 및 교육․홍보사업 등 총 60여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우리 사회의 화두가 돼 모두를 심각한 고민 속에 빠뜨린 #미투 #위드유 #스쿨미투 등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 없이 다름의 차이를 우열화해 차별하는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의 여성을 전문강사로 양성해 초등학교로 파견하는 ‘Mom쌤 교육단’과 인지하지 못한 채 축적된 불평등 고정관념 타파를 위한 ‘성평등 체감 프로젝트, 관념 타파’ 등이다.

‘Mom쌤 교육단’은 지역의 30~40대 엄마를 전문강사로 양성한 점과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주제인 인권‧평등교육 및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 점,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놀이형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시행하는 등 성과가 우수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Top33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모든 폭력은 인간 존중과 평등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기인하는 만큼 앞으로도 인권과 평등이 안전한 사회 구현의 핵심가치라는 공감대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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