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와 비노 간 표심 극명히 갈릴 듯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을 실시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경선은 이번이 4번째로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 의원 (기호순)의 5파전으로 치뤄진다.
이번 선거는 4·29재보궐선거 전패 후폭풍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친노와 비노간의 표심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세균계(SK계)로 분류되는 최재성 의원과 김근태 전 의장을 잇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몫의 설훈 의원, 손학규계의 조정식 의원은 범친노로 분류되며 김동철 이종걸 의원의 경우 비노 측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이들 원내대표 후보자들은 전날 국회에서 합동 토론회를 통해 각자 자신이 4·29 재보궐 선거 참패로 인한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앞으로 다가올 총선·대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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