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관광단지,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지구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울산시는 북구 ‘강동관광단지’와 울주군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지구’ 예정지를 1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공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달 15일 울산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북구 무룡동, 산하동, 정자동 일대 ‘강동관광단지’ 예정부지 149만 876㎡(801필지)에 대해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0년 12월31일까지 2년간 재지정키로 했다.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일대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지구’ 예정부지 1512만 3138.5㎡(2491필지)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각각 재지정키로 했다.
‘강동관광단지’는 강동권 개발사업의 핵심사업으로서 테마파크지구, 워터파크지구 등 8개 지구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지구’는 올해 6월 환경영향평가에서 노선 재검토 회신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고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각 재지정된다.
이상업 울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사업추진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심리와 투기적 거래 발생을 우려해 재지정하게 됐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거래시 북구청장과 울주군의 토지거래계약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수요자에게만 토지취득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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