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12층)에서 학교 급식재료인 쌀 구매를 위한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친환경 쌀 공동구매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는 실제 쌀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친환경 쌀을 맛보고, 공급업체를 직접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질 높은 친환경 쌀을 각 학교에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품평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품평회에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한 6개 업체가 참가한다. 영양교사, 조리사 등 학교관계자와 학부모, 학생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평가단이 업체별 발표와 쌀 시식을 통해 평가한 점수를 1·2차 점수와 합산하여 득점이 가장 높은 4개 업체가 공동구매 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내년 1월 중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3월부터는 권역별로 공급을 희망하는 초·중학교에 쌀을 순환 공급하거나 학교 자율계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구는 사후관리로서 공급업체의 납품조건 준수여부, 생산 및 유통 과정, 잔류농약검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지적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경중에 따라 시정조치, 경고 및 납품 중단 등 지속적인 조치를 취하여 관내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