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본격적인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에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최근 갑작스런 한파로 지난 7일부터 평균기온이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어 수도계량기 동파 우려가 늘고 있다.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피해는 주로 영하의 기온이 오랜기간 지속될 시 발생하며 매설심도가 얕은 부분, 수돗물 사용이 적은 정체수 구간 등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며,
특히, 수도계량기 동파의 경우 계량기 보호통 보온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장기 출타 등 물 사용이 없는 가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지난 겨울(‘17.11~~’18.3월) 전북도는 장기간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최근 3년 평균 917건의 6배가 넘는 5,650건이 발생하여 도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바 있으며 올해도 금번 한파로 현재까지 동파가 27건 발생 중이다.
금년 겨울철 상수도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군별 ‘18~’19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조기에 수립하여 취약지역 사전 점검,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장비 확보,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 사전대비를 실시했고, 겨울철이 끝나는 ‘19.3월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동파 발생 등 주민 불편 시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은 직접 사용하는 수용가의 관심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군별 요금고지서, 신문, 홈페이지, 반상회,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하여 겨울철 내내 도내 14개 시군에서 여러 공무원들이 휴일 없이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으로 동파 발생 시 즉시 관할 시군에 연락하면 조속히 처리하여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