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직에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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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코레일 사장직에서 사퇴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8.1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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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계속된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사장직에서 사퇴했다.

오영식 사장은 11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로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고 있는 코레일 2만7천여 가족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고가 우리 철도가 처한 본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와 민영화, 상하분리 등 우리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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