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10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 주연 유승호, 조보아 등)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복수(유승호 배우)가 어른이 돼 학교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학창시절 인연인 여주인공 수정(조보아 배우)과도 엮이게 되는 엉뚱하고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이 감성로맨스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의 타이틀 캘리그라피는 정묵 김덕수 작가의 다양한 감성속에서 태어났다.
여러 편의 티저 영상에서는 앞으로 그려지게 될 러브 라인을 암시하는 듯한 감성적이고 러블리한 펜 버전의 타이틀 캘리그라피와 해결사 같은 주인공 '복수'의 성격대로 시원시원한 사이다같은 느낌을 표현한 붓 버전의 힘 있는 타이틀 캘리그라피 모두 정묵 김덕수 작가의 솜씨이다.

정묵 김덕수 작가는 "처음에 '복수가 돌아왔다'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에는 "퇴학 당한 억울함을 풀기위한 복수" 에만 초점을 두고 강한 글씨를 제안 했었는데 여주인공과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그려지고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오는 시놉시스를 보고, PD님들과 몇 차례의 상의 끝에 느낌에 맞도록 두 가지 버전을 병행해서 사용하기로 했다."며 작업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1차 포스터에 사용된 펜 글씨 타이틀 캘리그라피에 대해서 "감수성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너무 귀엽지 않으면서도 감성이 묻어나오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려다 보니 힘들긴 했지만 잘 나온 것 같다(웃음)" 고 말했다.
또, 메인으로 사용된 붓 타이틀 캘리그라피에 대해서는 "강한 배세의 필체와 갈필이 들어가 속도감 있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살렸으며, '왔' 자의 쌍시옷 받침에는 복수가 입은 상처같은 포인트를 주어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표현하였다." 며 타이틀에 대한 작업 의도를 전했다.
SBS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으로 유승호 배우와 인연이 있는 함준호 감독과 김덕수 작가의 합심으로 탄생한 타이틀 서체가 드라마 시작부터 한껏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SBS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정묵 김덕수 작가의 <펀치>, <상류사회>, <애인있어요>, <리멤버-아들의 전쟁>, <원티드>, <수상한파트너>에 이은 일곱 번째 드라마 타이틀이다. 이 외에도 2018년 모바일게임<삼국지M>, <야망>의 타이틀과 <평창 올림픽 선수촌 응원문구>, <대전시 서구 슬로건> 등 굵직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하며, 대한민국의 기대주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을 위해 <정묵바위체>를 만들어 ‘상상토끼폰틀리에’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재 그는 대학로에 JM캘리그라피아카데미를 직접 운영하며 많은 예비 작가들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