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국영 통신사인 텔콤의 텔콤핀넷 선불카드회사와 파트너 협정 맺을 예정
해외컨설팅 전문기관인 KBCC와 ABCC라는 컨소시엄 목적 법인 공동 설립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한 장의 선불카드를 가지고 인도네시아에서 버스 결제를 하고,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결제를 하며, 말레이시아선 호텔 결제, 중국에서 식사비용 결제를 하는 상상을 현실로 바꾸고 있는 IT 기업이 있다.
이런 상상을 현실로 바꾸고 있는 기업은 18년 간의 핀테크 솔루션 기술을 가진 ㈜인터바일 (Inter Bile)이다.
인터바일의 박상현 대표는 이 국제호환카드 사업을 위해서 해외컨설팅 전문기관인 KBCC와 ABCC라는 컨소시엄 목적 법인을 공동 설립하여 전체 아시아 결제시장을 하나로 묶는 원대한 꿈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서 인도네시아에 목적법인을 설립하여, 인도네시아의 국영 통신사인 텔콤의 텔콤핀넷 선불카드회사와 파트너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종교기관인 무이의 신도 1억 7천만 명에게 선불카드를 납품을 하게 되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하는 연 300만 명의 순례자들을 위한 메카 순례카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관광청 등과 협력하여 국제관광카드 사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두 번째 단계로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테국, 대만, 호주 등의 아시아 주요 국가 선불카드회사와 호환협정을 맺어, 명실상부한 아시아 통합 결제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인터바일의 인페이 시스템 솔루션이 각국의 선불카드회사에 적용되면, 아시아 관광객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이 호환시스템으로 교통, 백화점, 편의점, 식당, 호텔, 면세점 등 오프라인 결제와 온라인 쇼핑몰 결제도 가능하게 된다.
인터바일 전자지갑 시스템이 적용되면 모든 전자화폐의 사용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여기에서 말하는 전자화폐는 포인트, 마일리지, 모바일 상품권, 모바일 쿠폰 뿐만이 아니라 4세대 산업혁명의 블록체인 코인까지 포함된다. 그리고 결제수단으로 맴버쉽 플라스틱 카드, 스마트폰 앱, 그리고 QR코드 등 모두 가능하게 된다.
이처럼 인터바일은 아시아 각 선불카드회사와 상생을 하면서 각국을 연결해주는 기술과 마케팅 능력으로 “아시아 원(ONE) 카드”라는 꿈을 현실로 이루어 가고 있다. 한국의 토종 IT 기업인 인터바일이 세계적인 핀테크 회사로 성장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