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가족공원 조성 및 개보수,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운영비 등 지역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증액
- 일본 정부 지원금에 상당부분 의존했던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해 안정적 운영 가능해져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인천남동갑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8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 정부예산안에 인천지역 보건복지 현안 예산 약 40억 원 가량이 증액 편성됐다고 밝혔다.
증액된 예산은 △인천가족공원 조성 및 화장로 개보수를 위한 예산 38억원,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운영지원 2억2,200만원 등이다.
이번에 증액된 ‘인천가족공원 조성 및 화장로 개보수’ 사업 예산은 봉안시설 확충과 화장로 개보수에 필요한 것으로, 인천의 늘어나는 장례시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편성됐다. 나아가 이미 설치된 장사시설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주민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도 편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의 경우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정착비 및 시설운영지원’ 예산(총 사업비 47억6300만원) 중 회관 운영비를 증액 반영한 것으로 일본 정부의 지원금 중단에도 안정적인 회관 운영이 가능해졌다.
맹성규 의원은 지역 예산을 위해 국정감사에서부터 문제를 제기 하였으며, 인천시, 남동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하였고, 보건복지부 및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맹성규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챙기고자 했다. 그 결과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증액 확보 할 수 있었다.”며, “특히 2017년 이후 일본 정부의 지원금 중단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운영 예산을 증액 편성함으로써 귀국사할린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큰 의미를 가진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